저자: 김직선
출판사: 이레미디어 (초판 1쇄 발행: 2025년 4월 18일)
"해외선물 처음공부"는 평범한 '똥손' 주식 투자자였던 김직선 저자가 해외선물 데이트레이딩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고 월 1억 원 수익을 달성하기까지의 노하우를 담은 책입니다. 주식 투자로 3억 원을 손실 보던 경험을 가진 저자가 어떻게 해외선물 시장에서 100억 원의 수익을 낼 수 있었는지 그 과정과 핵심 전략을 상세히 풀어내고 있습니다.
1. 저자의 집필 의도와 독특한 투자 철학
저자 김직선은 국내 증권사와 로보어드바이저 회사에서 다양한 알고리즘을 연구하며 시장에서 돈을 버는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그는 주식 강의에 5천만 원을 지불하고 1,000권 이상의 투자 서적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쓸모 있는 기술은 책이나 유튜브가 아닌 '시장'에서 찾았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자신이 터득한 해외선물 매매 비법을 무료로 나누는 이유가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고 밝힙니다. 자신이 알려준 내용이 무작위의 사람들에게도 통하는지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김직선 저자는 2,000거래일 이상 80%대의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손익비보다 승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독특한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대다수 투자 조언과 상반되는 부분으로, 저자가 시장의 '정직함'과 '유동성'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원칙을 세웠음을 보여줍니다. 그는 해외선물 시장이 주식이나 코인 시장보다 훨씬 넓고, 시세조작이나 작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술적 분석이 투명하게 작동한다고 주장하며, 이것이 해외선물 투자가 돈을 벌기 쉬운 이유라고 설명합니다.
2. 해외선물 트레이딩의 핵심 원리와 6단계 전략
저자는 많은 사람이 선물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분석합니다: 레버리지에 대한 이해 부족, 기술적 분석 능력 부재, 그리고 손절 및 행동 훈련 부족. 이 책은 이 세 가지 요소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합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김직선 트레이딩의 6단계 매매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1단계: 레버리지를 포함한 비중 설정 ('1퍼센트 룰'): 자신의 증거금 대비 1% 이하로 진입하고, 최대 손실 허용 금액을 10%로 제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는 손실을 관리하면서도 복리의 힘을 극대화하는 안전한 전략입니다.
- 2단계: 기술적 분석에 대한 신뢰: 투자 심리가 가격으로 나타나므로, 극히 제한적인 정보 속에서 오직 차트를 기반으로 거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3단계: 손절 원칙 확립: 손절은 돈을 잃는 것을 확정하고 자신의 판단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행위로, 계좌를 0원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역설합니다.
- 4단계: '항상 수익을 내는 매매 기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믿음: 절대적인 기법에 의존하기보다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얼마나 잃을 수 있는 자리인지를 고려하고 진입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5단계: 추세 매매의 압도적인 이점 인정: 재능 있는 천재가 아니라면 역추세 매매보다 추세 매매가 훨씬 안전하고 유리하다고 설명합니다.
- 6단계: 매수 비중이 매도 비중보다 압도적으로 많아야 함: 나스닥, 금 등 주요 선물 기초 자산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는 시장의 근본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상승하는 시장에 올라타는 '서퍼'가 되어야 한다고 비유합니다.
3. 실전 트레이딩을 위한 구체적인 도구와 행동 훈련
책은 저자가 시장에서 직접 검증하고 발전시킨 다양한 기술적 분석 도구를 소개합니다:
- 더블비 (Double B) 차트 세팅: 저자 고유의 볼린저밴드 활용법으로, 두 개의 볼린저밴드를 통해 변동성의 시작점을 파악하고 '기본, 돌파, 변곡' 세 가지 유형으로 추세를 식별하는 데 사용됩니다.
- 캔들 분석: 시간봉 캔들을 중심으로 장대양봉/음봉, 망치형/역망치형 등 추세 전환의 신호를 읽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 이동평균선 (이평선): 추세 파악의 핵심 도구이지만, 이평선이 '깨질 수 있다'는 역발상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맹신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 지지와 저항 (매물대): 가격이 특정 구간에 도달했을 때 시장 참여자들의 행동이 빨라지며, 이 구간에서 되돌림이나 돌파가 발생한다고 설명합니다. 볼린저밴드와 매물대의 조합은 강력한 진입 근거가 됩니다.
- 이격도와 다이버전스: 가격과 이동평균선 간의 괴리율을 통해 추세의 반전이나 지속을 확인하는 데 활용됩니다.
- 주봉 확인: 주간 단위의 큰 방향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합니다.
- 차트 패턴: 헤드앤숄더, 역헤드앤숄더, 더블탑, 더블바텀 등 자주 나타나는 패턴을 통해 시장의 방향 전환을 예측하는 데 활용합니다.
특히, 저자는 '행동 훈련'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합니다. 손절할 가격을 미리 정하고 진입과 동시에 손절 주문을 거는 습관, 수익이 났을 때 이익금의 50%를 매일 출금하는 원칙, 그리고 하루 3번의 거래를 통해 꾸준히 통계를 쌓는 것 등이 그것입니다. 그는 잦은 손절을 두려워하지 않고, 손실이 발생하면 '잘 잃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이를 통해 다음 기회를 잡을 수 있음을 역설합니다. 또한, "조급함"이 투자의 가장 큰 적임을 상기시키며, 매일 매매일지를 작성하여 자신만의 규칙을 확립하고 과욕을 방지하는 루틴을 제시합니다.
4. 독후감을 마치며: 평범한 투자자를 위한 현실적인 로드맵
"해외선물 처음공부"는 단순히 기술적 분석 도구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심리적 통찰을 바탕으로 해외선물 데이트레이딩에 대한 실질적인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특히 단돈 100만 원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는 점과 매일 1% 복리의 힘을 강조하며 꾸준한 수익 실현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저자는 국내 주식시장의 경쟁 과열과 코인 시장의 사기 위험, 부동산 투자의 높은 진입 장벽 등을 지적하며, 해외선물 투자가 고물가 시대에 '달러 소득'을 창출하고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합니다.
책 전반에 걸쳐 "매매 비법"보다는 "승률-진입 자리, 손익, 베팅 금액, 운영"이 중요하며, "시장의 움직임에는 대응이 답"이라는 저자의 철학이 일관되게 흐릅니다. 이 책은 해외선물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초보 투자자부터 기존 주식 투자자까지, 시장에서 살아남고 꾸준히 수익을 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마인드셋, 그리고 구체적인 행동 훈련 지침을 제공하는 매우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저자가 운영하는 한국트레이더협회 커뮤니티를 통해 실시간 피드백과 동료들과의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은 이 책의 가치를 더욱 높여줍니다. "똥손" 투자자도 "달러를 벌고"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저자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깊은 울림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