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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 설계자" 독후감: 변화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트래픽을 찾아서

Jun 20, 2025

저자: 러셀 브런슨

출판사: 윌북

“후크-스토리-제안”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모든 것이 후크

마케팅 공부를 시작하는 블로거로서 '트래픽 설계자'는 여러분에게 매우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1,000억 원 규모의 마케팅 플랫폼 기업 '클릭퍼널스닷컴'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러셀 브런슨이 쓴 '스타트업의 과학' 시리즈 중 세 번째 책입니다. 기존 플랫폼의 한계를 느끼고 자신만의 트래픽과 플랫폼을 구축하려 했던 프리랜서 디자이너의 경험처럼, 많은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트래픽 확보는 핵심적인 과제입니다.

이 책은 '트래픽을 생성해야 한다'는 흔한 오해를 깨뜨리며, 트래픽은 이미 존재하고 있으며, 여러분의 역할은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고 기존 흐름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즉,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면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와 사줄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꿈의 고객을 찾아 그들을 여러분의 비즈니스로 끌어들이는 전략을 제시합니다.

특히, 블로그를 막 시작하는 분들에게 이 책은 '꿈의 고객'이 누구인지 정의하고 그들을 깊이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고객의 고통(예: 살이 쪄서 옷이 불편함, 저축한 돈 없음, 힘든 인간관계)과 쾌락(예: 멋진 복근, 꿈꾸던 집, 열정적인 인간관계)을 이해함으로써, 그들의 마음속 대화에 참여하고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이 제공하는 서비스나 제품은 결국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며, "우리의 문제가 우리의 메시지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트래픽 설계자'는 단순히 특정 플랫폼의 일시적인 알고리즘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넘어, 어떤 변화 앞에서도 트래픽을 꾸준히 유지하고 높이는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모델을 알려줍니다. 궁극적으로는 '여러분이 소유한 트래픽'을 확보하고, 이를 통제 가능한 트래픽이나 획득한 트래픽으로부터 전환하여 지속적인 '무료 마케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자신만의 트래픽을 만들고자 하는 여러분에게 이 책은 단순한 물고기가 아닌, 물고기를 잡는 법 그 자체를 가르쳐주는 매뉴얼이 될 것입니다.

'스타트업의 과학'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트래픽 설계자"

러셀 브런슨의 '트래픽 설계자'는 '스타트업의 과학' 시리즈의 대망의 제3권으로, 마케터가 트래픽을 꾸준히 유지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돕는 책입니다. 이 책은 퍼널로 들어오는 사람들, 즉 모든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에너지원인 트래픽에 대해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모델로 접근합니다. 러셀 브런슨은 1,000억 원 규모의 마케팅 플랫폼 기업 '클릭퍼널스닷컴'의 설립자이자 대표이며, 어린 시절부터 광고와 세일즈에 중독적으로 몰두해 대학 졸업 전 이미 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던 '퍼널의 마스터'입니다. 그의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노하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독자는 단순한 이론을 넘어선 실질적인 전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앞선 시리즈인 '마케팅 설계자'가 온라인에서 세일즈 퍼널을 구축하고 가치를 제공하며 방문자를 고객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다루었다면, '브랜드 설계자'는 방문객을 꿈의 고객으로 전환하는 설득 기술을 터득하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트래픽 설계자'는 이러한 퍼널에 사람들이 꾸준히 유입되도록 하는 전략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꿈의 고객 이해하기: 성공적인 트래픽 확보의 첫걸음

'트래픽 설계자'의 첫 번째 부분은 바로 '꿈의 고객'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에 할애됩니다. 저자는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 자신이 아니라 '고객'이라고 역설합니다. 우리는 꿈의 고객이 누구인지 정의하고, 그들이 온라인 어디에 모여 있는지 찾아내며, 그들을 깊이 이해해야만 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넘어, 고객의 마음속에서 진행 중인 대화에 참여하고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을 제안합니다.

특히 저자는 기업가가 '꿈의 고객'을 성공적으로 이해하고 돕는 것은 그들 자신이 과거에 '꿈의 고객'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즉, 그들의 고통을 진정으로 깊이 이해했기에 고객이 바라는 목표와 갈망을 식별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모든 서비스는 결국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며, 우리의 문제가 바로 우리의 메시지가 되어야 한다는 통찰은 마케팅 메시지 구성에 있어 큰 울림을 줍니다.

책은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려는 세 가지 핵심 욕망을 제시합니다: 부(Wealth), 건강(Health), 관계(Relationship). 마케팅 메시지는 이 세 가지 욕구 중 한 가지에 집중해야 효과적이며, 고객의 욕구를 이해하고 충족시키는 것이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인간의 행동 동기는 고통에서 멀어지거나 쾌락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는 근본적인 원리를 설명합니다. 책은 고객이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생각하거나 말하는 것들(예: 살이 쪄서 옷이 불편하고, 기운이 없고 피곤하며,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싫다는 건강 문제; 저축한 돈이 없고, 일자리 불안, 직업이 싫고 상사를 없애고 싶은 부에 대한 불안, 힘든 인간관계에서 벗어날 방법을 모르고, 낯선 사람 앞에서 자신감이 없어지는 관계의 어려움 등)과 쾌락을 향해 움직일 때 생각하거나 말하는 것들(예: 멋진 복근, 마라톤 참가, 에너지 얻기, 꿈꾸던 집과 자동차 구매, 회사 성장, 열정적인 관계, 배우자와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 보내기, 인맥 확장 등)을 구체적인 예시로 제시하며, 이를 기록하는 것이 트래픽 증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이러한 고객 이해를 바탕으로, 저자는 청중의 집중을 방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효과적인 마케팅 메시지 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후크, 스토리, 제안'은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제품에 대한 욕구를 생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언급됩니다.

트래픽 확보 전략: 드림 100과 소유한 트래픽의 중요성

'트래픽 설계자'는 단순히 트래픽을 얻는 방법을 넘어, 어떤 플랫폼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불변의 트래픽 확보 법칙을 제시합니다. 그 중심에는 '드림 100(Dream 100)' 이론이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의 꿈의 고객들이 이미 '드림 100', 즉 그들을 모아 놓은 100명의 영향력 있는 인물이나 플랫폼에 의해 모여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들을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마케팅한다면, 고객들은 다른 어떤 방법보다 빠르게 우리의 퍼널로 유입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통찰은 매우 실용적입니다. 책은 드림 100을 목록화하고 그들과 관계를 쌓을 수 있는 분 단위 계획표까지 제공하여 독자들이 즉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8.

트래픽을 확보하는 방법은 크게 '노력을 통해 개척하는 방법',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 '플랫폼 구축하기', '그로스 해킹' 등으로 나뉩니다. 흥미로운 점은 책이 트래픽을 획득한 트래픽, 통제된 트래픽, 그리고 소유한 트래픽의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가장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은 '소유한 트래픽'**이라고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획득하거나 통제하는 트래픽은 외부 요인에 의해 언제든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소유한 트래픽은 우리의 통제하에 있어 장기적인 '공짜 마케팅'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책은 획득한 트래픽이나 통제하는 트래픽을 궁극적으로 우리가 소유한 트래픽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하며, 이를 위한 도구로 '리드 마그넷(Lead Magnet)'을 제시합니다. 꿈의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무료 제공물은 자석처럼 리드를 끌어당기는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구글 등 현재 주요 플랫폼들의 역사, 목적, 알고리즘 작동 방식, 특별한 기능을 상세히 분석하여 독자들이 변화하는 온라인 환경에 의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를 기르도록 돕습니다. 단순히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듯, 알고리즘을 꿰뚫는 불변의 프레임워크를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트래픽을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입니다. 실제로 유료 트래픽의 경우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제시하여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크게 와 닿았던 부분은 '관계 형성의 중요성'이었습니다. '목마르기 전에 우물을 파라'는 메시지처럼, 거래를 하기 전에 먼저 관계를 형성해야만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사람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에서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생산'하고, 나만이 제공할 수 있는 색다른 가치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는 조언은 저의 프리랜서 활동 방향에 대한 깊은 성찰을 안겨주었습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실천적 제언

이 책은 단순히 '어떻게 하면 광고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넘어, '누구에게 제품을 팔아야 하는가', '그들은 어디에 모여 있는가', '어떻게 그들을 우리 비즈니스로 끌어들일 것인가'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합니다. '좋은 제품만 만들면 알아서 사람들이 몰려와 사줄 것'이라는 착각을 깨뜨리고, 당장 매출로 연결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입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매일 자신에게 연봉 인상을 해줄 방법을 찾아보라고 조언하며, "어떻게 하면 트래픽을 더 많이 얻을 수 있을까?", "오늘 드림 100 중에서 내가 연결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거기에 어떤 새로운 통합의 기회가 있을까?", "내 드림 100에 추가할 새로운 사람이 있을까?"와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라고 합니다. 이러한 질문들은 트래픽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사고방식을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저는 '팔로워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디자인을 더 많이 만들어보고, 나만의 트래픽이 되어줄 창구를 신설하여 나의 상품을 기다리고 의미 있게 소통할 사람들을 모아야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급변하는 온라인 환경에서 마케팅 전략이 금세 '낡은 책'이 될 수 있지만, 이 책은 마케팅의 영원한 본질을 다루며 어떤 변화 앞에서도 트래픽을 유지하고 높이는 불변의 법칙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습니다.

'트래픽 설계자'는 급변하는 온라인 마케팅 환경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지속적인 고객 유입을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운영하고자 하는 모든 마케터와 사업가에게 추천하고 싶은 필독서입니다. 이 책을 통해 얻은 통찰은 외부 플랫폼의 통제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나의 운명을 내가 좌지우지할 수 있는 '나만의 트래픽'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